창작

글귀 #3

소녀불충분 2015. 12. 28. 16:19

우리는 어둠속에서 태어나 빛을 갈구하며 살아간다.

그렇기에 우리는 어둠을 두려워 한다.

우리의 최후 역시 어둠속일것이 분명하므로, 우리는 두려워 한다.

자그마한 빛에도 스러져버리는 나약한 어둠을.

금방 썩어 문드러져 부서지는 나약한 우리를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