"오빠, 선물."
최근 심하게 다퉜던것때문일까.
그녀는 잘 하지 않던 선물을 했다. "시계네? 고마워. 잘 쓸게."
"그리고 오빠! 이것도 마셔! 박카스!" 내민 박카스를 받아마시며 생각한다. 별일도 다 있네. 이런 식라면 가끔 싸우는것도 나쁘지 않겠다.
"오빠, 이 시계 마음에 들어?"
"어? 응. 마음에 들어. 나한테 딱이다 야." 사실 그렇게 취향은 아니지만 좋은게 좋은거니까. 부드러운 분위기를 유지시키려 미소를 지어보였다.
그녀 역시 미소를 짓는다.
"그럼 오빠, 이 시계 죽을때 까지 써야 한다?"
"응? 하하. 어떻게 시계를 죽을때 까지..."
뭔가 이상하다.
눈 앞이 팽그르르 하고 돈다.
무릎부터 둔탁하게 몸이 앞으로 무너진다.
흐려져가는 의식의 끝에서 희미하게 그녀의 목소리가 들려온다.
"오빠, 사랑해."
최근 심하게 다퉜던것때문일까.
그녀는 잘 하지 않던 선물을 했다. "시계네? 고마워. 잘 쓸게."
"그리고 오빠! 이것도 마셔! 박카스!" 내민 박카스를 받아마시며 생각한다. 별일도 다 있네. 이런 식라면 가끔 싸우는것도 나쁘지 않겠다.
"오빠, 이 시계 마음에 들어?"
"어? 응. 마음에 들어. 나한테 딱이다 야." 사실 그렇게 취향은 아니지만 좋은게 좋은거니까. 부드러운 분위기를 유지시키려 미소를 지어보였다.
그녀 역시 미소를 짓는다.
"그럼 오빠, 이 시계 죽을때 까지 써야 한다?"
"응? 하하. 어떻게 시계를 죽을때 까지..."
뭔가 이상하다.
눈 앞이 팽그르르 하고 돈다.
무릎부터 둔탁하게 몸이 앞으로 무너진다.
흐려져가는 의식의 끝에서 희미하게 그녀의 목소리가 들려온다.
"오빠, 사랑해."
'창작' 카테고리의 다른 글
미니 픽션 #3 (0) | 2015.12.28 |
---|---|
글귀 #3 (0) | 2015.12.28 |
미니 픽션 #1 (0) | 2015.12.27 |
글귀 #2 (0) | 2015.12.27 |
글귀 #1 (0) | 2015.12.27 |
WRITTEN BY
,